삼성전자 (사장 윤종룡)가 주최한 "제3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대승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씨가 영예의 대상을,
김기현 (서울대 전기공학)씨 외 7명이 금상을, 김정욱 (미국 버클리대
기계공학)씨 외 17명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그외 동상 34명, 장려상 11명
등 모두 70명이 총 1억8천만원의 시상금 및 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씨의 논문 "가시계층-효율적인 가시성 연산을 위한
새로운 자료구조"는 멀티미디어 그래픽분야의 신기술로서, 세계 기술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우수논문으로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숙일 과학기술처장관
강창희 국회통신과학기술위원장
윤수인 부산대총장
최형섭 심사위원장 (과총회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장,
삼성전자 소그룹 사장단과 수상자 가족 등 4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