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장만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짜 정보만 드립니다"

(주)까치라인(대표 유경석)은 현장에서 10년간 축적해온 부동산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하이텔 인포샵 천리안 유니텔 등 PC통신망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부터 부동산관련 정보를 일간지형태인 "까치라인"을
통해 관련업체에 제공해오다 92년 하이넷-P망을 통해 온라인서비스에도
나섰다.

현재는 하이텔 등 PC통신망에 가입한 2천6백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연 접속인원도 4만여명에 이르는 인기IP업체로 자리잡았다.

PC통신망의 초기화면에서 "go ILINE"를 입력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부동산매물의 등록 및 수정, 열람은 물론 <>경매/입찰정보 <>부동산
분양정보 <>부동산 컨설팅 <>내집마련정보 <>부동산 관련 법률정보 및
실무, 통계자료, 개발현황 등 최신 뉴스 및 일반정보 등을 제공, 마라도에서
서울지역에 이르기까지 부동산매물현황을 볼수 있다.

또 전문공인중개사에게 "부동산거래정보망"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유료로 제공한다.

유경석사장은 "부동산정보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투명하게 흐르는 것은
부동산 유통질서를 바로 잡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까치라인은 이와함께 지난 91년 국내최초로 부동산관리용 프로그램인
"REMIS"도 개발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결과 5.0버전까지
내놓았다.

또 최근에는 지역생활정보지업체인 "교차로"와도 연계해 각종 생활용품,
자동차, 산업용품의 거래정보 및 취업정보를 부동산정보와 함께 제공하고
있어 종합생활정보서비스업체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 글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