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97 LG반도체 설계공모전"의
신청서 접수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회로간격 0.8미크론의 디자인룰 공정으로 제한돼 있던
것을 학생들의 참여열기와 설계기술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0.6미크론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등 외국인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영국 미국지역의 유수대학 현지방문 홍보와
인터넷을 통한 해외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공모분야인 반도체 설계와 소프트웨어 부문 대상자에게 수여되는 상금은
5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올렸고 PC도 1대 기증키로 했다.

이밖에 교수들과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 시간여유를 갖고 설계와 테스트
작업을 할수 있도록 신청서응모 마감일을 5월15일, 논문마감을 내년
1월23일, 시상식은 내년 2월20일로 예년에 비해 각각 2개월정도 늦췄다.

LG반도체 설계공모전은 비메모리 분야 우수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대학생,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등 학생층은 물론 일반인
도 참가할수 있는 행사로 이번이 세번째이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