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5.5%로 하향 전망 .. 재정경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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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은 25일 발표한 98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통해 우리경제는
올해 5.5% 내외, 내년에는 5~6%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수정 전망
했다.
재경원은 1월중 산업생산과 소비가 예상보다 나쁘고 한보와 삼미의 부도
사태,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파업의 영향 등이 누적돼 경제성장률을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 전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올해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당초 목표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고 내년중 경상수지는 올해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이나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원은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올해는 당초 목표 4.5%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4~4.5%의 안정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
보고 그러나 환율상승의 영향 등 일부 불안요인이 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예산에서 미화 1달러당 8백원을 기준으로 했던 환율은 내년 예산에는
달러당 80원이 오른 8백80원을 적용하겠다고 재경원은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경제장관합동기자회견에서 강경식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발표문을 통해 5%대의 성장을 감내하겠다고 밝혀 처음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이 5%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재경원의 이같은 수정전망은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잇따라 당초 예상
보다 낮은 5%대의 수정전망치를 내놓은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정부도 올해
우리경제가 지난해에 전망했던 것보다 낮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민간경제연구소들이 내놓은 수정전망치들은 경제성장률이 최저 4.8%
에서 최고 5.9%, 경상수지 적자는 최저 1백80억달러에서 최고 2백8억달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저 4.5%에서 최고 5.0%에 각각 이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
올해 5.5% 내외, 내년에는 5~6%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수정 전망
했다.
재경원은 1월중 산업생산과 소비가 예상보다 나쁘고 한보와 삼미의 부도
사태,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파업의 영향 등이 누적돼 경제성장률을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 전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경원은 올해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당초 목표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히고 내년중 경상수지는 올해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이나 적자규모가 크게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원은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올해는 당초 목표 4.5%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4~4.5%의 안정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
보고 그러나 환율상승의 영향 등 일부 불안요인이 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예산에서 미화 1달러당 8백원을 기준으로 했던 환율은 내년 예산에는
달러당 80원이 오른 8백80원을 적용하겠다고 재경원은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경제장관합동기자회견에서 강경식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발표문을 통해 5%대의 성장을 감내하겠다고 밝혀 처음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이 5%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재경원의 이같은 수정전망은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잇따라 당초 예상
보다 낮은 5%대의 수정전망치를 내놓은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정부도 올해
우리경제가 지난해에 전망했던 것보다 낮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민간경제연구소들이 내놓은 수정전망치들은 경제성장률이 최저 4.8%
에서 최고 5.9%, 경상수지 적자는 최저 1백80억달러에서 최고 2백8억달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최저 4.5%에서 최고 5.0%에 각각 이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