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밤에 더 그윽한 국악의 향기..국립국악원 전통음악연주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땅기운이 따스한 봄 밤, 국악의 깊은 멋과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전통음악공연이 열린다.
국립국악원 (원장 이성천)이 26~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치는 "전통음악연주회"가 화제의 무대.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예술감독 정재국)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매일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국립국악원 전신인 이왕직아악부 출신의 원로국악인이 대거 참여,
연주의 격을 높인다.
국립국악원원로사범인 김천흥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39호 처용무 보유자)씨가 양금을 연주하는 것을 비롯, 전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이창규 (가야금), 종묘제례악보유자 이강덕 (장구), 김종희
(해금), 구윤국 (거문고), 대취타보유자 정재국 (피리), 대금정악 보유자
김응서 (대금)씨가 무대에 서서 원숙한 소리를 들려준다.
첫날에는 "고려.조선조시대 음악문화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문묘제례악
(아악), 보허자.낙양춘 (당악), 관악영산회상 (향악) 등을 연주한다.
둘째날에는 현악영산회상중 별곡 (도드리에서 천년만세까지)과 구례향제
줄풍류 (본양산, 중령산)을 들려준다.
"정가의 밤 (선비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마지막날 공연에는 가곡
"초수대엽" "이수대엽" "삼수대엽" "두거", 가사 "수양산가" "죽지사",
시조 "월정명" "일년삼백" "청조야" "바람도" 등을 부른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 학생 2천5백원이며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다.
문의 580-3300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
전통음악공연이 열린다.
국립국악원 (원장 이성천)이 26~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치는 "전통음악연주회"가 화제의 무대.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예술감독 정재국)이 꾸미는 이번 공연은 매일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국립국악원 전신인 이왕직아악부 출신의 원로국악인이 대거 참여,
연주의 격을 높인다.
국립국악원원로사범인 김천흥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39호 처용무 보유자)씨가 양금을 연주하는 것을 비롯, 전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이창규 (가야금), 종묘제례악보유자 이강덕 (장구), 김종희
(해금), 구윤국 (거문고), 대취타보유자 정재국 (피리), 대금정악 보유자
김응서 (대금)씨가 무대에 서서 원숙한 소리를 들려준다.
첫날에는 "고려.조선조시대 음악문화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문묘제례악
(아악), 보허자.낙양춘 (당악), 관악영산회상 (향악) 등을 연주한다.
둘째날에는 현악영산회상중 별곡 (도드리에서 천년만세까지)과 구례향제
줄풍류 (본양산, 중령산)을 들려준다.
"정가의 밤 (선비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마지막날 공연에는 가곡
"초수대엽" "이수대엽" "삼수대엽" "두거", 가사 "수양산가" "죽지사",
시조 "월정명" "일년삼백" "청조야" "바람도" 등을 부른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 학생 2천5백원이며 한복을 입은 사람은 무료다.
문의 580-3300
< 송태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