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이 중국에 자체개발한 빌딩관리시스템(모델명 스마트 컨트롤)과
CC(폐쇄회로)TV를 수출한다.

LG하니웰은 미국 하니웰사의 중국내 제품공급업체인 하니웰차이나사와
이 회사가 수주한 빌딩에는 자사가 제작한 관리시스템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LG하니웰은 지난 91년부터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기술을 개발
했으며 올해에만 1백억원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빌딩관리시스템이란 건물의 공조상태 위생설비 전력절비 등을 자동제어하는
설비로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각종 제어명령을 그래픽으로 처리해
초보자들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하니웰은 이번 중국과의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는 물론 수출지역을 점차적
으로 확대, 수출비중을 2005년까지 전체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