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장/노년층 성생활'..성욕구 젊은이와 차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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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선 < 조강선비뇨기과의원(서초구 서초동) 원장 >
성적 자극에 반응하는 생리적 능력은 10대후반과 20대초반에 절정에
이른다.
이 기간에는 하루 4~8회 사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사정후 발기가
중단되는 무반응기는 지극히 짧아 수초에서 1분정도인 경우도 많다.
사정시 정액은 12~24cm 분출될 정도이며 30분가량 발기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능력은 점차 떨어지고 특히 40세가 넘으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발기와 사정을 위해서는 길고 심한 성적자극이 필요하며 사정횟수가
현저히 줄고 무반응기도 길어진다.
60대이후에는 사정시 분출은 보기 어렵고 단지 흘러나올 정도로
감퇴한다.
따라서 사정을 통한 극치감의 중요성은 점차 퇴색되고 더욱 감각적이고
광범위한 전신적인 체험을 즐기는 쪽으로 성만족의 기호가 변화한다.
남성호르몬치는 40세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져 70대에 이르러서는 20대의
70%선까지 떨어진다.
그만큼 성욕도 감소해 특별한 성적자극이 없으면 성적공상 등을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성욕구는 젊었을때와 큰차이가 없으며 적절한 성자극만
있으면 충분히 반응할수 있는 생리적 능력은 갖고 있다.
결국 40세이후의 성생활은 개인의 건강상태, 사고방식, 경제력, 자극적인
성파트너의 존재유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40세이후에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이 현저히 증가해 동맥혈관이나
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발기력이 떨어진다.
또 호르몬분비 계통에 고장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40세이후의 발기부전환자를 조사해보면 이런 이유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성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본인만 마음먹는다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발기촉진자가주사요법과 음경보형물수술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중년이후 성생활장애의 가장 큰 방해요인은 건강이 나빠지거나 배우자
없이 홀로 남아 성생활중단의 위기를 맞았을때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사고방식이다.
"이 나이에 주책없이 무슨..." 하는 식의 사고방식이 자신을 얽매는 가장
큰 장애다.
또 이런 비애를 겪지 못한 주위사람들과 젊은이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커다란 방해요인이다.
최근 5년간 성관계를 가지지 못했다는 55세의 K씨.
부인과 사별한지 3년이 지났고 스스로 발기불능이 됐다고 믿고 있었다.
큰 용기를 내어 병원을 방문했고 진찰결과는 발기력이 지극히 정상이었다.
본인만 마음먹는다면 발기촉진제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성생활이
가능하련만 "며느리의 눈치가 보여서..."를 되뇌며 돌아섰다.
반면 70대의 P씨는 벌써 4년째 발기촉진제를 자가주사하고 있는데
몇달만에 약을 타러 병원에 들어오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리며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두사람의 사례에서 볼수 있듯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경제력,
자극적인 성파트너를 갖췄다면 사정을 통한 극치감에 얽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만족한 성생활을 즐길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
성적 자극에 반응하는 생리적 능력은 10대후반과 20대초반에 절정에
이른다.
이 기간에는 하루 4~8회 사정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사정후 발기가
중단되는 무반응기는 지극히 짧아 수초에서 1분정도인 경우도 많다.
사정시 정액은 12~24cm 분출될 정도이며 30분가량 발기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능력은 점차 떨어지고 특히 40세가 넘으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발기와 사정을 위해서는 길고 심한 성적자극이 필요하며 사정횟수가
현저히 줄고 무반응기도 길어진다.
60대이후에는 사정시 분출은 보기 어렵고 단지 흘러나올 정도로
감퇴한다.
따라서 사정을 통한 극치감의 중요성은 점차 퇴색되고 더욱 감각적이고
광범위한 전신적인 체험을 즐기는 쪽으로 성만족의 기호가 변화한다.
남성호르몬치는 40세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져 70대에 이르러서는 20대의
70%선까지 떨어진다.
그만큼 성욕도 감소해 특별한 성적자극이 없으면 성적공상 등을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성욕구는 젊었을때와 큰차이가 없으며 적절한 성자극만
있으면 충분히 반응할수 있는 생리적 능력은 갖고 있다.
결국 40세이후의 성생활은 개인의 건강상태, 사고방식, 경제력, 자극적인
성파트너의 존재유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40세이후에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이 현저히 증가해 동맥혈관이나
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발기력이 떨어진다.
또 호르몬분비 계통에 고장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40세이후의 발기부전환자를 조사해보면 이런 이유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한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성생활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본인만 마음먹는다면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발기촉진자가주사요법과 음경보형물수술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중년이후 성생활장애의 가장 큰 방해요인은 건강이 나빠지거나 배우자
없이 홀로 남아 성생활중단의 위기를 맞았을때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자포자기하는 사고방식이다.
"이 나이에 주책없이 무슨..." 하는 식의 사고방식이 자신을 얽매는 가장
큰 장애다.
또 이런 비애를 겪지 못한 주위사람들과 젊은이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커다란 방해요인이다.
최근 5년간 성관계를 가지지 못했다는 55세의 K씨.
부인과 사별한지 3년이 지났고 스스로 발기불능이 됐다고 믿고 있었다.
큰 용기를 내어 병원을 방문했고 진찰결과는 발기력이 지극히 정상이었다.
본인만 마음먹는다면 발기촉진제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성생활이
가능하련만 "며느리의 눈치가 보여서..."를 되뇌며 돌아섰다.
반면 70대의 P씨는 벌써 4년째 발기촉진제를 자가주사하고 있는데
몇달만에 약을 타러 병원에 들어오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리며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두사람의 사례에서 볼수 있듯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방식, 경제력,
자극적인 성파트너를 갖췄다면 사정을 통한 극치감에 얽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만족한 성생활을 즐길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