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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체감경기지수 95년 6월이후 최저..현대경제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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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반가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각종 지수가 95년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 올해 내수시장이 침체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23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9백77명을 대상으로
    현재와 미래의 소득, 소비 및 경기예측 등 가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4분기 가계생활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수가 75.20으로 분기별로
    이 조사를 시작한 95년6월(108.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100이하는 부정적인 평가를 뜻한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64.88)이 섬유산업의 불황 여파로 가장 낮았고
    상대적으로 제조업 의존도가 낮은 강원도 지역(86.54)이 가장 높았다.

    향후 자동차 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 및 서비스 지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소비심리지수도 86.32로 최저치를 기록, 내수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를 어떻게 보는가를 나타내는 경기평가지수 역시 10.24로 최저치
    를 나타내 국내 경제상태를 거의 최악의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예측지수는 지난해 9월 73.72를 기록한
    이후 12월 78.46, 이번에 79.63을 기록,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 추가적인
    경기악화에 대한 가계의 불안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박영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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