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25일 금리인상 시사 .. 그린스펀, 신속조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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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박영배 특파원 ]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수개월간 미
경기확대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인플레 억제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린스펀의장은 20일 상하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오는25일 중앙은행인 RFB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미국 금융계는 그린스펀의장의 이날 발언이 FOMC를 앞두고 일반은행간
거래에 적용되는 단기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를 현재의 5.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FRB는 지난 96년 1월이후 연방기금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이례적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친 것은 일부 의원들이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대해 FRB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는 그린스펀의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다우존스공업
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6,80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40포인트 하락한 6,820.28에 거래를 마감, 연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수개월간 미
경기확대 속도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인플레 억제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린스펀의장은 20일 상하양원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오는25일 중앙은행인 RFB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미국 금융계는 그린스펀의장의 이날 발언이 FOMC를 앞두고 일반은행간
거래에 적용되는 단기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를 현재의 5.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FRB는 지난 96년 1월이후 연방기금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이날 의회에서 이례적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친 것은 일부 의원들이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대해 FRB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는 그린스펀의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다우존스공업
평균지수가 장중 한때 6,80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40포인트 하락한 6,820.28에 거래를 마감, 연
3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