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는 98학년도 입시에서 특차모집 비율을 97학년도 보다 늘린 54%로
확대하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하던 방식을 바꿔
수능성적만으로 뽑기로 했다.

연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입시요강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지도자 육성을 위한 특별전형과 산업체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자 전형제도를 신설하고 수학과 과학 특기자를
지난해 3명에서 8명으로 늘려 선발하는 한편 농.어촌학생 특별 전형대상도
모집 정원의 2%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

연대 시험일은 98년 1월7일~11일 "가"군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캠퍼스 일반전형의 경우 논술과 수능의 수리탐구 I영역, 수능성적 총점,
학생부.수능.논술.면접 등의 성적을 단계별 반영하는 다단계 전형이 실시
된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