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 등 일부 통신기기제품의 핵심기술을 중소협력업체에 이전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협력업체인 두일전자통신(대표 박기복)에 키폰개발및
생산기술을, 미래통신(대표 민남홍)에는 무선전화기 기술을 각각 이전하고
홈오토메이션기술은 상반기에 이전대상 협력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두일전자통신은 상반기중, 미래통신은 하반기에 제품을 생산하며
홈오토메이션은 내년 1.4분기에 제품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는 통신기기제품의 핵심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개발과 생산을
이들 협력업체에 맡기는 대신 상품기획과 마케팅, 판매영업만 전담할
계획이다.
현대는 협력업체를 통한 통신기기제품 개발 생산으로 제조원가의
10% 이상을 절감하면서 여유인력을 첨단이동통신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