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무크 "새로운" (김영사)이 창간됐다.

영상세대로 불리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문학의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게 기획 취지.

강상희 김종욱 차창룡 김연수 송경아씨 등 5명이 편집동인으로
참여했다.

64~75년생 작가.시인 42명의 작품이 실렸으며, 창간 특집으로 "컴퓨터는
문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추리소설과 SF, 판타지는 순수문학속으로
들어올수 있는가" "다음 시대에도 리얼리즘은 유효한가" 등이 다뤄졌다.

일본작가 다카하시 겐이치로와 소설가 송경아씨의 현지대담도 눈길을
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