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품전문생산업체인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가 일본에 이온헤어드라
이어를 대량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크리에이트 이온사와 연간 5백만달러규모의 이온헤
어드라이어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이온헤어드라이어는 국내특허출원과 함께 일본에서 특허
는 물론 일본 품질및 안전인증마크인 T마크 C마크등을 획득한 신제품이다.

드라이어에서 발생한 이온이 수분을 음이온화하고 이 수분이 원자화된
상태에서 모발에 침투,퍼머 염색 자외선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해준다.

또 모근의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탈모방지와 정전기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닉스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그간 독일 일본등 세계 약10개국에 헤어드라이어 헤어브러시등 각종 이온
제품을 수출해왔으며 올해 7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이온헤어드라이어는 지난1월 미국시카고하우스웨어
쇼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라면서 "일본내에서 일본제품보다 오히
려 고가로 판매되고있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