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남부군의 저자인 이우태씨 (필명 이태)가 6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향년 75세.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이씨는 지난 51~52년 10월까지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벌였으며 당시 체험을 바탕으로 지난 88년 소설 남부군을 펴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서울신문.합동통신기자와 6대 국회의원, 민주산악회 부회장을 지냈다.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삼성의료원

연락 (02) 3410-0909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