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거리"냐 "컨트롤"이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거리를 원하면 로스핀볼을 쓰는 것이 좋다.

로스핀볼 (대부분 투피스)은 거리를 늘려주는 대신 정확성.정지력
면에서는 뒤떨어진다.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들은 하이스핀볼 (스리피스)을 쓰라.

이볼은 거리는 짧으나 지면에 떨어졌을때 금세 멈춘다.

<> 샤프트

골퍼들의 공통점은 너무 강한 샤프트를 쓴다는 것이다.

이러면 스퀘어임팩트가 이뤄지지 않아 낮고 힘없는 샷이 나온다.

타구감이 좋지 않으며 타구방향도 오른쪽이 태반이다.

스틸샤프트는 샷의 일관성이 높아 아이언클럽에 적합하다.

반면 그라파이트 등의 혼합소재 샤프트는 가볍고 충격흡수가 뛰어나
우드나, 시니어.여성들의 아이언클럽에 알맞다.

샤프트길이가 짧으면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게 되어 업라이트스윙을
유발한다.

너무 길면 플래트한 스윙궤도를 그리고, 임팩트시 컨트롤이 어렵다.

<> 라이앵글

어드레스시 샤프트와 지면이 만드는 각도로 리딩에지가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

어드레스시 헤드끝 (토)이나 목 (힐)쪽이 뜨면 조정해야 한다.

보통은 힐쪽이 뜨는 플래트앵글에 가파른 스윙궤도로 인해 슬라이스가
많이 난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