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까지 서울시내에 종이 철등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광역처리장
4곳이 민자유치로 설립된다.

서울시는 5일 플라스틱 페트병 캔류등 재활용품 처리하는 시설확충을
위해 재활용품광역처리장을 4대권역별로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필요한 토지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민자사업으로 유치, 설립과
운영을 민간에게 맡길 방침이다.

재활용품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동북권 도봉구 창동집하장내
2천7백여평 <>서북권 마포자원회수시설부지 2천평 <>서남권 구로자원
회수시설부지 3천평 <>동남권 송파자원회수시설부지 5천여평으로 모두
시유지이다.

현재 서울시에는 하루 1만4천여t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재활용
처리시설부족 등에 따라 이중 30%인 4천3백10t만 재활용되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