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서강대등 수도권 7개 종합대학이 인천시가 공사중인 송도신
도시에 제2캠퍼스를 건설하거나 이전을 추진중이다.

인천시는 5일 송도신도시에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월 중순 국
내 32개 대학에 의향서를 보내 이가운데 서울대등 7개대학이 제2캠퍼스의
건설이나 이전을 희망,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 서강대 홍익대 한성대 삼육대등 서울소재
5개 대학과 인하대와 인천대등 인천지역 2개 대학이다.

서울소재 대학들은 제2캠퍼스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고 인천소재 대학
은 이전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최근 송도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모두 63개로 2백
만평을 상회함에 따라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자유치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인천=김희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