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파주시가 밝힌 미니신도시 건설계획에 대해 "전혀
검토된 바도 없을 뿐더러 이 지역은 입지 여건상 대규모 택지개발에
부적합하다"며 신도시개발계획을 공식부인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5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을 대상으로 택지개발
가능성을 조사한 사실은 있으나 일산 신도시와 인접한 파주시의 경우 교통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대규모 택지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결론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파주시가 택지개발 예정지구지정신청은 아직 없었으며
당분간 이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검토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