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는 3일 과천의 정보네트워크센터 내에 위성지구국을
개관, 민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위성통신서비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SDS가 제공할 위성통신서비스는 <>사내방송 원격교육등 단방향 비디오
전송 <>저속데이터통신 화상회의등을 지원하는 쌍방향 데이터통신 <>고화질
디지털 비디오및 오디오를 통한 원격교육시스템사업 <>유니텔과 연계한
위성인터넷서비스 등이다.

이 회사는 과천정보네트워크센터 위성지구국에 이미 9개의 비디오채널을
편성했으며 첨단 디지털 압축기술을 이용한 장비를 도입하는등 고품질
서비스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솔루션 확보로 활발한 위성원격교육서비스를 펼치기로 하고
대상 기업및 교육기관을 상대로 마켓팅에 나서기로 했다.

SDS는 작년 2월 민간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무궁화2호 위성의 중계기 1.5기
(주파수 대역폭 54MHz)를 임차, 지난 10월부터 삼성그룹을 대상으로 위성
통신시범서비를 제공해 왔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