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체인 대유통상이 3일 이종훈전무<30>를 부사장으로 승진선임, 3세경
영체제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임 이부사장은 최대주주인 이준영명예회장의 장손으로 선친 이상은씨가
지난 93년 신장병으로 사망하자 후계자로 지목됐다.

92년 기조실 과장으로 출발한 이부사장은 93년 임원으로 승진, 기획 관리와
영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2천만달러규모의 방글라데시공장프로젝트와 스리랑카 현지법인
인수 등을 무난히 추진, 이명예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