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ATM LAN 스위치(비동기식 전송방식 랜스위치)가
국산화됐다.

네트워크관련장비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ETRI(한국전
자통신연구원)로부터 전수받은 ATM랜 에즈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ATM랜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ATM( Asynchronous Transfer Mode )은 사용자가 원하는 전송속도를 자
유자재로 혼용해서 사용할수있는 시스템이며 ATM랜스위치는 10M bps 를
사용하고있던 랜을 상호접속할수있는 장치이다.

이 제품의 국산화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기술력을 확보,통신시장개방으로
밀려드는 외국제품에 경쟁력을 갖출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ATM랜스위치는 8x8 1백55M bps 스위치능력을 갖췄으며 사
용자접속은 1백55M bps 광접속기능과 25M bps UTP접속기능,기존 랜과의 접
속을 위한 10M bps 이더넷접속기능을 갖고있다.

콤텍시스템은 올해안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대용량인 16x16
1백55M bps 스위치능력을 갖는 ATM 랜스위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