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증권이 중소형 증권사중 최초로 총 1억달러규모의 외수펀드 설립
단독주간사로 선정됐다.

2일 동아증권은 이달중 설정할 주식형 5천만달러(동양투신 설정)와 채권형
5천만달러(국민투신 설정)의 단독주간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재정경제원의 허가로 국내 투신사들이 이달중 설정할 외수펀드
6억9천8백만달러의 일부분이다.

동아증권은 "그간 중소형 증권사들은 영업력이 열세인 탓에 공동으로
외수펀드 주간사업무를 해왔으며 단독주간사에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펀드 설립 조인식은 주식형이 4일, 채권형이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