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문국현)가 일반화장지보다 5m가 더 긴 화장실용화장지
"뽀삐롱"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오래 쓸수 있는 화장지를 선호할 것이라는데
착안, 개발됐다.

"뽀삐롱"은 일반적인 70m짜리 기존 제품보다 5m가 더 감겨 오래 사용할수
있으며 m당 가격 또한 낮아져 더 경제적이라는 장점을 갖췄다.

이 화장지는 원심력을 이용, 보다 단단하게 돌리는 기술로 감겨져 화장지의
두께는 기존 제품과 차이가 없다.

유한킴벌리는 "뽀삐롱"을 출시하면서 포장디자인도 강아지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크기를 줄이고 대신 실물강아지 사진을 넣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뽀삐롱"은 일반제품과 엠보싱제품으로 구분되는데 소비자가격은 일반제품
1롤 5백50원, 24롤들이 1만3천3백32원, 엠보싱제품 1롤은 5백94원, 24롤들이
1만4천1백46원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