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청장 박원철)는 24일 관내 65세 이상 노인분들에게 오는
3월1일부터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발소나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이.미용사회구로지회의 협조를 얻어 관내 8백79개
전 이.미용업소에 요금할인 안내표지판을 부착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주민등록증만 제시하면 모든
이.미용업소에서 염색을 제외한 조발.면도.드라이.커트.파마 등 전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받게 된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