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재현옹이 24일 오전 9시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이옹은 1940년 9월 광복군 제5지대소속 공작조간부로 임명돼 서안에
본부를 둔 광복군총사령부를 호위하는 한편 하남성, 하북성 등지에서
과감한 유격전을 펼쳐 그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 63년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발인은 오전 9시 삼성의료원에서 열리며 오후 2시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서 안장식을 갖는다.

연락처 3410-0916.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