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점등
서울 전점포에서 봄 재고상품과 특별 기획상품을 파격적인 값에 판매하는
"파격특보전" 행사를 열고 있다.

파격특보전은 롯데가 지난 95년 노마진판매행사이래 두번째 기획한 마진
파괴행사로 같은 상품이더라도 바겐세일때보다 더 값싸게 살수 있다.

남여의류의 경우 봄과 가을에 입을수 있는 춘추복을 주로 준비했다.

작년 봄 시즌에 나온 재고상품과 기획상품이 골고루 섞여 있다.

롯데는 불경기탓으로 제조업체들이 재고처리에 부심하는 상품및 고객을
일시에 끌기 위한 로스리더(미끼)상품등을 내세운 "원가이하 특별한정
판매전"을 열어 날짜별로 한정된 수량만 판매한다.

또 신사 숙녀 잡화 가정용품등의 저마진 상품을 기획, 판매하는 "파격
서비스특보전"도 마련했다.

이 행사를 통해 디자이너브랜드인 "루치아노최" 재킷과 바지를 각각 5만원
3만원에, 본막스 신사정장을 10만원에 내놓는다.

조이너스핸드백을 1만원에, 르까프 등산재킷은 3만5천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대우 25인치 TV를 53만원, LG디지탈핸드폰을 41만원의 파격가에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