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중국 강택민 중심 단결"..등소평 사망, 25일 장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북경=김영근특파원 ]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93)이 19일 오후 9시8분(한국시간 10시8분)
사망했다.
중국정부는 20일 새벽 2시44분 당과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동서한형식으로
"등의 사망"을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등의 추도기간을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으로 정하고 25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추도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북경외교소식통들은 "등은 이미 3~4년전부터 강택민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후계구도를 완성시키고 공직에서 손을 떼고 있었기 때문에 강주석
체제의 개혁개방노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정부는 서한에서 "말기 파킨슨병과 간질환 합병증을 앓아온 경애하는
등소평동지가 각종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호흡 순환기 기능 정지로 1997년
2월19일 북경에서 93세의 일기로 서거했음을 모든 당과 군대 전국의 모든
민족인민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또 "등소평동지가 당과 군 및 모든 인민들로부터 높은 위엄과 신망을
누린 뛰어난 지도자였으며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였고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정치가 군사전략가 외교가 장기간 시련을 받은 공산주의전사
사회주의 개방 및 개혁과 현대화 추진의 총설계사 중국적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이론의 창시자"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등의 사망발표직후 성명을 통해 강택민 국가주석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최고지도자 등의 사망이후 "국가적 단결"을
호소했다.
또 중국정부는 등의 사망 직후 강주석을 위원장으로 하고 4백59명의
전.현직 고위 당.정.군간부들로 구성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등의 장남 방등 자녀들은 강주석에게 "고인의 각막등 사체일부를
연구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
중국의 최고실력자 등소평(93)이 19일 오후 9시8분(한국시간 10시8분)
사망했다.
중국정부는 20일 새벽 2시44분 당과 인민들에게 보내는 공동서한형식으로
"등의 사망"을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정부는 등의 추도기간을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으로 정하고 25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추도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북경외교소식통들은 "등은 이미 3~4년전부터 강택민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후계구도를 완성시키고 공직에서 손을 떼고 있었기 때문에 강주석
체제의 개혁개방노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정부는 서한에서 "말기 파킨슨병과 간질환 합병증을 앓아온 경애하는
등소평동지가 각종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호흡 순환기 기능 정지로 1997년
2월19일 북경에서 93세의 일기로 서거했음을 모든 당과 군대 전국의 모든
민족인민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또 "등소평동지가 당과 군 및 모든 인민들로부터 높은 위엄과 신망을
누린 뛰어난 지도자였으며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였고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정치가 군사전략가 외교가 장기간 시련을 받은 공산주의전사
사회주의 개방 및 개혁과 현대화 추진의 총설계사 중국적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이론의 창시자"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이날 등의 사망발표직후 성명을 통해 강택민 국가주석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최고지도자 등의 사망이후 "국가적 단결"을
호소했다.
또 중국정부는 등의 사망 직후 강주석을 위원장으로 하고 4백59명의
전.현직 고위 당.정.군간부들로 구성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한편 등의 장남 방등 자녀들은 강주석에게 "고인의 각막등 사체일부를
연구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