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폴리에틸렌)필름및 PP(폴리프로필렌)필름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업체 출하가격 인상으로 상가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방산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원자재인 PE, PP가격이 국제시세
상승으로 오름세를 나타내자 이를 원료로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출하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다.

PE필름및 PP필름 0.03mm x 10cm 규격이 이달들어 권(4백57m)당 5%선이
올라 3천9백6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0.05mm x 10cm 규격은 같은 폭으로 올라 권(4백57m)당 6천원선을,
0.1mm x 10cm 짜리는 2백29m권당 6천원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판매경쟁이 치열해 아직까지 인상분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판매가격이 정상을 찾으면 시세는 좀더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