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개방정책등 지속...변수못돼'..등소평사망 증시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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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 사망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오래전부터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후계체계가 완성돼 등소평 사후
에도 중국의 경제정책이나 대외개방 등이 지속될 것"(정태욱 쟈딘플레밍증권
이사)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은 등소평 사망이 보도된 20일 홍콩 대만 일본 뉴욕 등 세계증시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데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김정환 LG증권 리서치센타 선임연구원은 "홍콩 상하이 대만 등 화교경제권
지역은 사망설이 나돌때만 해도 크게 하락했으나 사망이 확정됨으로써 불안
요인이 사라져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도 이날 등소평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등소평 사망설이 나돈 지난 19일 한국무역협회 중국지부가 현지 한국상사와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등소평 사망후에도 투자계획 등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신중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권력재편 과정에서 강택민 주석 반대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개혁개방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점에서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들이 불안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줄이고 한국증시도
영향권에 들어갈수 있다는 얘기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
"오래전부터 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후계체계가 완성돼 등소평 사후
에도 중국의 경제정책이나 대외개방 등이 지속될 것"(정태욱 쟈딘플레밍증권
이사)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석은 등소평 사망이 보도된 20일 홍콩 대만 일본 뉴욕 등 세계증시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데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김정환 LG증권 리서치센타 선임연구원은 "홍콩 상하이 대만 등 화교경제권
지역은 사망설이 나돌때만 해도 크게 하락했으나 사망이 확정됨으로써 불안
요인이 사라져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도 이날 등소평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등소평 사망설이 나돈 지난 19일 한국무역협회 중국지부가 현지 한국상사와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등소평 사망후에도 투자계획 등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신중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권력재편 과정에서 강택민 주석 반대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개혁개방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점에서다.
이렇게 되면 외국인들이 불안한 아시아 지역 투자를 줄이고 한국증시도
영향권에 들어갈수 있다는 얘기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