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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시황] 지루한 횡보국면속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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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기에는 힘이 부치고 내리기에는 저항이 만만치 않은 지리한 혼조장세
    였다.

    핵심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이고 최근 주목받던 보험주마저 하락세를 보였으며
    신약개발관련 제약주와 M&A관련 종금주들만이 선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등소평의 죽음은 국내 주식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장중 동향

    =19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은 외국인 한도확대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720선에 근접하면서 블루칩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고 유럽연합(EU)이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 707대부터 반발매수세가 일어 약보합세로 올라섰고
    지리한 횡보국면끝에 소폭 하락한채 끝났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54포인트 내린 711.1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이번주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손바뀜이 비교적 활발했다.

    <> 특징주

    =음식료 의복 등 일부 실적 호전주들만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핵심블루칩들이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대웅제약 녹십자 등 신약개발관련 제약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항도종금
    한화종금 등 M&A관련 종금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외국동업자가 부채를 대신 갚아주기로 한 태영판지는 7일째 상한가행진을
    계속했고 한진중공업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일 실적호전을 재료로 거래급증속에 상한가를 보인 국제상사는
    거래량 1위를 유지했으나 하락세로 반전했다.

    동국그룹 계열사들이 자금악화설을 부인공시했으나 이틀째 하한가를 보였다.

    <> 진단

    =720에 근접하면 경계매물이 나오고 700대로 내려가려면 반발매가 이는
    횡보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예탁금 감소세와 시중금리 상승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고 3월 공급물량이
    적다는 수급개선 기대감이 하락에 저항하고 있다.

    호재.악재간 힘겨루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매매를 자제하며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 호재 악재 >>

    <>3월중 주식공급물량 6백42억원어치에 불과
    <>중국 등소평 사망
    <>EU 한국산 D램 반덤핑 규제에 다시 나설듯
    <>원화 환율 이틀째 폭락
    <>신용잔고 다시 증가 2조8천억원대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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