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1월중 무역흑자가 51억9천4백만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7% 감소했다고 대장성이 19일 발표했다.
대장성은 흑자감소에 대해 엔저현상에 따른 환율변동요인으로 원유수입가격
이 급상승함으로써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19.6% 늘어난 반면 수출액은
17.2%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아시아 무역흑자가 55.9% 줄어 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대미무역흑자는 81.6%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자동차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7.5%나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