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30일대 1만2천여평의 부지에 1천5백석규모의 대형
체육관과 롤러스케이트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8일 시민 생활체육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모두 87억여원을 들여
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말 4억원 규모의 설계현상공모를 공
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설계가 나오는 올하반기부터 실시설계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1천5백개의 관람석을 설치하는 체육관은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체조연습
장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로울러스케이트장은 2백m 길이의 스
피드장과 하키장, 피겨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김희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