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질식 3명 사망 .. 광양제철소 제1제강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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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 제1제강 공장안에서
분진제거작업을 하던 이 회사 소속 최문호 (30.광양시 중동 동광아파트
501동 1410호), 이봉섭 (34.금호동 백합아파트 32동 203호), 하청업체인
전남기업 소속 이상수 (34.순천시 대룡동 671)씨 등 모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들이 발견했다.
현장을 발견, 구조하려고 사고 장소에 들어갔던 제철소 소속 최석준씨
(34.금호동 장미아파트 7동 206호)도 유독가스에 질식돼 광양 조선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문호씨 등 3명이 오전 10시께 제 1제강공장안에 있는
원통형으로 된 깊이 2m의 가스 배관 닥트내에 분진 제거작업을 하러
들어간 뒤 낮 12시가 되어도 나오지 않아 제철소 직원인 최석준씨와
이영식씨(28) 등이 들어가 보니 이미 질식돼 숨져 있었다.
최석준씨는 공장안에서 숨져 있던 이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회사측은 사고 발생 사실을 즉각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오후
4시께야 광양경찰서에 신고했다.
< 광양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
분진제거작업을 하던 이 회사 소속 최문호 (30.광양시 중동 동광아파트
501동 1410호), 이봉섭 (34.금호동 백합아파트 32동 203호), 하청업체인
전남기업 소속 이상수 (34.순천시 대룡동 671)씨 등 모두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들이 발견했다.
현장을 발견, 구조하려고 사고 장소에 들어갔던 제철소 소속 최석준씨
(34.금호동 장미아파트 7동 206호)도 유독가스에 질식돼 광양 조선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문호씨 등 3명이 오전 10시께 제 1제강공장안에 있는
원통형으로 된 깊이 2m의 가스 배관 닥트내에 분진 제거작업을 하러
들어간 뒤 낮 12시가 되어도 나오지 않아 제철소 직원인 최석준씨와
이영식씨(28) 등이 들어가 보니 이미 질식돼 숨져 있었다.
최석준씨는 공장안에서 숨져 있던 이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회사측은 사고 발생 사실을 즉각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오후
4시께야 광양경찰서에 신고했다.
< 광양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