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업체 반입물품 통관검사 크게 강화 ..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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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등 특송업체가 해외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물품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다.
14일 관세청은 특송업체가 배달하는 물품의 경우 특송업체의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무검사로 통관돼 왔으나 이를 악용해 물품을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어 검사대상 기준을 마련, 관세법 위반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위해 DHL UPS TNT 페더럴익스프레스등 특송업체의 배달물품
가운데 <>특송업체가 자체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다고 판단, 황색스티커를
부착한 물품 <>송.수화인 표시가 불분명하거나 <>표시된 물품명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경우 <>특정인이 계속 보내거나 받을 경우
등을 검사대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또 특송업체의 자체검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업체가 보세
구역에서 쓰고 있는 X선투시기를 여러각도에서 동시에 투시할 수 있는 첨단
X선투시기로 이달말까지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특송업체의 자체검사 결과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경우에는
해당업체가 향후 배달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세관에서 직접 검사토록 할
방침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
14일 관세청은 특송업체가 배달하는 물품의 경우 특송업체의 자체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무검사로 통관돼 왔으나 이를 악용해 물품을
몰래 들여오는 경우가 늘고 있어 검사대상 기준을 마련, 관세법 위반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를위해 DHL UPS TNT 페더럴익스프레스등 특송업체의 배달물품
가운데 <>특송업체가 자체검사를 통해 이상이 있다고 판단, 황색스티커를
부착한 물품 <>송.수화인 표시가 불분명하거나 <>표시된 물품명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은 경우 <>특정인이 계속 보내거나 받을 경우
등을 검사대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또 특송업체의 자체검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업체가 보세
구역에서 쓰고 있는 X선투시기를 여러각도에서 동시에 투시할 수 있는 첨단
X선투시기로 이달말까지 교체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특송업체의 자체검사 결과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경우에는
해당업체가 향후 배달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세관에서 직접 검사토록 할
방침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