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조흥은행은 이자지급방식을 다양화하고 신속한 대출이 가능한
고수익 신상품을 시판한다.

기업은행은 신탁보수율을 인하하고 이자를 월복리로 계산, 배당률을 높인
"스피드 월복리적립신탁"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수익인 신탁보수율을 1.8%에서 1.2%로 0.6%포인트 낮추고
이자계산방식도 매월이자원가식 월이자지급식 월복리식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 가계자금은 3천만원(가입즉시)~최고 1억원(3개월경과)까지, 기업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대출받을수 있다.

조흥은행은 창립 1백주년을 맞아 "1백년 듬뿍 자유신탁"을 11일부터 5월21일
까지 1백일동안 한시판매한다.

이 상품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할수 있도록 이자지급방식을 만기일시
지급식 이자복리식 월이자지급식 등으로 다양화했다.

또 적립액의 10배(개인은 최고 1억원)까지 연 13.5%의 확정금리로 5년간
대출받을수 있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