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대표 이태원)은 오는 2000년까지 대구 정읍 포항등 전국 25개
주요 거점도시에 종합물류터미널을 새로 확보,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한진은 10일 기존 7개 물류터미널외에 인구 30만명이상인 25개 도시에
물류터미널을 추가 건립해 모두 32개의 종합물류터미널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고관리와 주문출하가 가능한 자동창고시설은 물론 다품종 소량화물의
분류, 유통가공, 수.배송등 물류기능의 종합연계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물류
터미널을 만들 예정이다.

또 지난해 시작한 도시간 정기수송서비스와 함께 한진택배를 통한 도시내
집하, 배송시스템을 연결하는등 수송효율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한진은 이를위해 이달중 경기송탄에 1천평규모의 터미널을 준공하고 <>6월
정읍(4백평) 대구(4백평) <>7월 시화(2천5백평) <>12월 서울구로(8천7백평)
부곡(2만1천평)터미널을 각각 완공하는등 올해안에 6개 종합물류터미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