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화북면 전각리 보현산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엄태근 소령 (36.해사 37기), 박상범대위 (29.해사 45기)
등 조종사2명과 황정옥 상사(34), 강명규 중사(28) 등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8시20분 포항을 이륙, 11시 용산 헬기장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당시 사고지역에서 돌풍이 발생하는 등 일기가 불순해 이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