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프장 내장객수는 877만여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문화체육부는 96년 한햇동안 전국 82개 회원제골프장에 739만여명,
22개 대중골프장에 138만여명의 골퍼들이 입장, 총 877만여명이 골프장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95년도의 806만명보다 약 8.8%증가한 것이다.

또 회원제골프장은 전년도보다 7.8%, 대중골프장은 14.3% 각각 늘어난
숫자이다.

그러나 문체부의 발표에는 현행법상 직장체육시설로 분류돼있는
군골프장이 포함돼있지 않았다.

계룡대 남성대 남수원 육사CC 등 4개의 18홀규모 골프장만 해도 지난해
모두 19만여명의 내장객을 받았다.

또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군간이 골프장이 12~13개에 달한다.

문체부와 한국골프장사업협회의 집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국내골프장의
실제 내장객수는 9백만명을 돌파한 셈이 된다.

한편 82개 회원제 골프장의 내장객분포를 조사한 결과 비회원 입장률이
70.3%에 달했다.

4명중 3명이 비회원이라는 분석이다.

또 평일이용률 (56.6%)이 주말 (공휴일) 이용률 (43.4%)보다 높았다.

외국인 이용률은 1.7%에 그쳤는데 그들은 중문 오라 제주 남서울
제일CC를 많이 찾았다.

대중골프장중에서는 레이크사이드 (16만6천여명) 뚝섬 (11만7천여명)
송도 (11만4천여명) 보문 (11만여명) 순으로 내장객이 많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