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본점 7층 문화홀에서 "세계 전통민예품 대전"
을 갖는다.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 아시아 호주 남북미 아프리카등 세계 각국의 각종
민예품과 놀이기구등을 전시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의류 장식가구
수공예품 액세서리등 1만여점의 민속예술품이 선보인다.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품목과 가격을 보면 돌로 천을 밀어서 손으로 수를
놓아 만든 인도산 스커트가 2만5천-3만원에 판매된다.

태국산 장식소품들도 고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야자수 보석함과 컵받침이 각각 2만5천원이며 옥으로 만든 칼은 3만5천-
6만5천원이다.

알프스산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장식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오스트리아
풍물로는 비엔나 접시(3만5천-4만5천원), 장식액자(2만5천-4만5천원)등이
대표적이다.

아프리카 민예품은 5백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과 함께 강렬한 느낌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팔찌 귀걸이 목걸이등 액세서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제품 가격은 1만-7만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