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사무총장/운동원들, 강제출국조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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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저지를 위해 대만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있는
국내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의 사무총장과 운동원들이 30일 집단테러를 당하고
강제출국조치됐다.
녹색연합은 30일 대만전력회사 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이 단체 장원
사무총장과 운동원 김민효씨가 이날 대만우익단체청년들에게 집단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 남상민 연대사업부장은 기자들에게 상황설명중 대만우익단체의
위협으로 대만경찰에 의해 격리보호되고 녹색전사단 2인이 경찰에 의해
감금되는 조치를 당했으며 대만경찰이 이날 오후 5시 비행기로 강제출국을
명령함에 따라 이날 귀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환경단체들은 이같은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대만상품불매운동
대만관광안가기 등을 포함,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저지를 위한 반대만
캠페인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사태가 한층 악화될 전망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
국내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의 사무총장과 운동원들이 30일 집단테러를 당하고
강제출국조치됐다.
녹색연합은 30일 대만전력회사 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이 단체 장원
사무총장과 운동원 김민효씨가 이날 대만우익단체청년들에게 집단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또 남상민 연대사업부장은 기자들에게 상황설명중 대만우익단체의
위협으로 대만경찰에 의해 격리보호되고 녹색전사단 2인이 경찰에 의해
감금되는 조치를 당했으며 대만경찰이 이날 오후 5시 비행기로 강제출국을
명령함에 따라 이날 귀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환경단체들은 이같은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대만상품불매운동
대만관광안가기 등을 포함,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입저지를 위한 반대만
캠페인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사태가 한층 악화될 전망이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