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건설부문은 29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본사 임직원
및 지역본부 지사 현장대표 등 1천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97 경영전략
실천대회를 가졌다.

대우건설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한 수주 9조1천억원,
매출 3조8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 (CM) 능력배양, 기획개발형
대형프로젝트 추진, 환경보호기술 개발,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 등을
중점 추진키로 다짐했다.

또 97년도 경영방침의 기본틀을 신건설문화 창조에 두고 부문별로는
고효율 경영, 글로벌 체제 강화, 정보화 건설의 세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대우건설 장영수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10여년간에
이룩한 고도성장의 배경은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과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였다"고 말하면서 "이를 토대로 품질 안전제일주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측은 이번 행사를 96년도 경영실적 평가및 97년도 경영계획에서
수립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전사적인 커뮤니케이션
공유와 최고경영자와의 대화를 통한 열린 경영을 실천키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