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동급 최고의 굴삭력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킨 7t급
크롤라형 굴삭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굴삭기는 57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5.1t의 동급 세계최고 굴삭력을
가졌으며 차체길이와 폭을 줄여 도심지와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업이
용이한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대형 캐빈으로 운전자의 작업시야를 넓혔으며 원터치식 작업레버와
냉.난방시스템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대우중공업은 이제품을 유럽 일본 미주지역 등에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
2~3개 기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