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집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소간 협동연구개발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과기처는 산하 연구소간 협력및 연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분야의
융합화 추세에 따라 대형화되고 있는 복합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20억~25억원규모의 협동연구개발사업을 신설키로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처는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구체적인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하고
4월까지 응모과제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5월께부터 연구비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의 연구과제는 <>과기처가 주요 연구대상의 골자를 선정한 뒤
협력연구진이 신청한 세부과제중에서 선정하거나 <>과기처는 사업참여
자격요건만 지정하고 연구진이 자율선정해 신청한 과제에서 고르는 두가지
방식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제당 연구비는 총사업비 내에서 선정된 연구과제의 수 및 규모에
따라 배분될 예정이다.
김상선 과기처 연구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산하 출연연구소만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연구소간 상호협력체제 구축및 연구원의 사기앙양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