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더라도 대단한 강도를 갖고 검찰의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진상규명에
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강조.
이 당국자는 "이렇게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제대로 수사를 안하면
국민들이 믿겠냐"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지 않을수 없다"고 역설.
이 당국자는 이어 정태수총회장의 언론인터뷰와 관련, "세상을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미안한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철면피같다"며 "은행돈을 모두
자기돈인줄 아는 모양"이라고 불만을 토로.
이 당국자는 또 박재윤전장관의 출국에 대해 "얼굴이 두껍지 못해
경제수석이나 통산장관시절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을 것"며 의혹설
을 일축.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