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7-28일로 예정됐던 진념 노동장관의 창원, 광주지역 방문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진장관의 이번 산업현장 방문을 부정적으로
보는데다 한보사태로 정국이 어수선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지난 23,24일에도 인천과 울산지역의 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노조를 방문, 개정노동법을 놓고 근로자들과 대화를 가지려 했으나
노조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