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 유가공공장을 인수, 중부권지역
에 진출한다.

서울우유는 최근 서울우유 4층강당에서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과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에 따라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의 업무구역내 기존 유가공공장
자리에 새공장을 건설해 서울우유 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
다.

대전충남우유조합원들은 서울우유조합원과 동일하게 유질개선보상금 및 낙
농구조개선지원금등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우유는 하루 4백t(2백 시유기준 2백만개) 규모의 용인신갈공장을 오는
2000년까지 충남지역으로 옮겨 충남공장 규모를 2000년에 하루 6백t으로,
2004년에는 7백20t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우유측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경기지역에만 가공
공장이 있어 불리한 점이 많았다"며 "국내 최초로 낙농조합간의 공동사업을
추진, 시판우유 시장을 강화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