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보험가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내린다.

보험에 들지 않은 경우엔 기존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삼성생명은 24일 보험에 든 개인및 기업에 대해 현재 1년만기 연13%(담보
기준)로 돼있는 기준대출금리를 신용도및 기여도에 따라 조만간 0.5%포인트
정도 금리를 인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25, 26일 대전 유성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97 경영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인하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그러나 올해부터 허용된 보험 비가입자에 대한 일반대출의
금리는 연13%의 기존금리체계를 그대로 적용키로 확정했다.

삼성생명은 또 보험장기유지 계약자에게 납입보험료의 2배안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는 새 대출상품을 개발, 오는 3월부터 팔기로
했다.

한편 삼성화재도 삼성생명과 마찬가지로 보험가입자에 대한 대출금리를
조만간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