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제한적 규제 조만간 모두 철폐"..이경식 한국은행 총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자유시장경제 체제하에서 효율성이 낮고
창의성과 유연성이 결여된 은행은 퇴출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재는 지난 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97년도 금융기관장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화된 금융시장에는 정부도 보호자도 없으며 오직 경쟁자
와 경쟁원리만이 존재한다"며 "설마 금융당국이 외국인에 의해 국내시장이
잠식되는 것을 방관만하고 있겠느냐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경쟁제한적 규제는 조만간 모두 철폐될
것이며 시장은 금융기관들에 의사결정의 자유를 주지만 대신 시장이 내리는
판정은 냉엄하고 예외가 없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이총재를 비롯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이동호 전국은행연합
회장, 10개 특수은행장, 15개 시중은행장, 10개 지방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
창의성과 유연성이 결여된 은행은 퇴출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재는 지난 18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97년도 금융기관장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화된 금융시장에는 정부도 보호자도 없으며 오직 경쟁자
와 경쟁원리만이 존재한다"며 "설마 금융당국이 외국인에 의해 국내시장이
잠식되는 것을 방관만하고 있겠느냐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경쟁제한적 규제는 조만간 모두 철폐될
것이며 시장은 금융기관들에 의사결정의 자유를 주지만 대신 시장이 내리는
판정은 냉엄하고 예외가 없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이총재를 비롯 이수휴 은행감독원장과 이동호 전국은행연합
회장, 10개 특수은행장, 15개 시중은행장, 10개 지방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