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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한방] '기침 가래' .. 한열따라 쓰는 약제 등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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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를 앓고난후 유독 기침만 치료되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급격한 기온변화, 탁한 공기, 노령, 선천적으로 약한 호흡기 등이 기침의
    원인이다.

    한방에서는 기침을 기침소리만나고 가래가 없는 해, 가래만 있고 소리가
    없는 수, 소리와 가래가 다 나오는 해수로 구별한다.

    기를 순환시키고 호흡을 주관하는 폐,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비의 기능에 이상이 있을때 기침이 생기고 오래된 기침은 원천적인 신의
    기운이 약화돼 발생한다고 본다.

    가래는 성상에 따라 맑은 점액성 가래인 한담, 짙은 황색의 점액화농성
    가래인 열담과 울담 등으로 나뉜다.

    한열을 따라 쓰는 약제나 이로운 음식이 달라진다.

    맑은 가래가 나오고 몸에 한기가 들때는 몸을 따뜻하게하는 마늘 생강 파
    은행 호도 진피(귤껍질)를 날것으로 먹거나 달여먹는다.

    은행은 기침 천식을 가라앉히지만 날것은 독성이 있으므로 삶거나
    구워 먹는다.

    삶은 은행이라도 하루 8알이상 먹는것은 좋지 않다.

    끈기있는 가래가 조금 나오고 마른기침을 할 경우 몸안의 화를 식혀주고
    폐음과 신음을 보하는 침과 뜸을 병행해 사용함으로써 치료한다.

    몸을 차게하는 배 무가 좋고 그늘에서 말린 비파잎을 뜨거운 물에 담가
    진하게 우려내 차처럼 마시면 좋다.

    이와 관련없이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것은 유자차나 귤차다.

    차조기잎 10장에 생강5g 귤껍질 3g을 넣고 물 7백ml를 부어 달여 하루
    3번정도 마시면 좋다.

    질경이잎이나 씨 10g에 물 3백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
    하루3회 공복에 마시는 것도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연근을 강판에 갈아 마시는 것도 좋다.

    소청룡탕 반하후박탕 마행감석탕 맥문동탕 등의 보약을 복용, 기침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 도움말 = 경희대 한방병원 정승기교수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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