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아동문학가 김은숙씨 '낙엽 한장만한 바람' 출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동문학가 김은숙씨(50)가 동화집 "낙엽 한장만한 바람" (교학사 간)을
    펴냈다.

    이 책에는 사랑과 희망을 가꿔주는 "바우와 구슬" "달아기" 등 11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 중에서도 "등불 하나를 켜면 온 땅이 두루 보이는 나라가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새가 되려고 한 왕자"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운 꿈을 주는 얘기다.

    어린 왕자가 스승의 가르침대로 나뭇잎을 따라 춤추고 노래부르다가
    할미새 한마리를 만났다.

    들판의 찔레열매만 쪼아먹고 포도송이는 사람들이 먹도록 남겨둘줄
    아는 착한 심성의 할미새는 왕자에게 이렇게 노래했다.

    "비단옷 대신 가벼운 깃털옷을 입고 새둥지 같은 집에서 살며 네가
    다스리는 사람들을 위해 포도송이를 남겨두렴"

    임금이 된 왕자는 새처럼 찔레열매를 즐겨 먹고 탐스러운 포도는 백성들
    몫으로 남겨두면서 부지런히 일한 끝에 온 나라를 환히 비추는 등불로
    떠올랐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 자연과의 조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잔잔하게 가르쳐주는 동화다.

    첫머리에 실린 "달래강의 로봇 손녀"는 현대문명과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서울의 아들내외가 시골 아버지에게 "로봇 손녀"를 보내 화면으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과 몇년동안 아들, 손녀를 직접 못만나고 이런
    "괴상망측한 모습"으로 보아야 하는 할아버지의 고독감을 대비시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한다.

    김씨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뒤 72년 "아동문학사상"으로
    등단했으며, 83년 "빨간 왕관이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로 대한민국문학상을
    받았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

    ADVERTISEMENT

    1. 1

      당첨금 '32억' 받는다…'로또 1등' 얼마나 나왔길래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20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4, 16, 23, 31, 41'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32억2638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7명으로 각 5543만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486명으로 154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7만474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91만5978명이다.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 2

      [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 눈 날림…대기 건조 화재 유의

      일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 날릴 전망이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당분간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도 정도 오르겠다.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아침 최저 영하 4도, 낮 최고 4도. 인천 영하 3도에서 2도. 수원 영하 4도에서 4도로 전망됐다. 춘천은 영하 8도에서 3도, 강릉은 0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충청권은 청주 영하 1도에서 5도, 대전과 세종은 영하 2도에서 5∼6도로 예보됐다. 호남권은 전주 영하 1도에서 7도, 광주 영하 1도에서 8도 수준을 보이겠다. 영남권은 대구 0도에서 8도, 부산 1도에서 10도, 울산 영하 1도에서 8도, 창원 영하 1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 제주는 5도에서 11도로 비교적 온화하겠다.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 동해안·산지, 전남 동부, 경상권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3. 3

      왕도 없는 한국에 '왕자님' 뜬 이유가…'역대급 제작비' 예고 [김소연의 엔터비즈]

      2026년 드라마의 키워드는 '왕'과 '왕자님'이다. 각기 다른 시대, 장르를 배경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겠다는 각오다.올해 'K-콘텐츠'는 왕실의 위엄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과거의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퓨전 사극부터 철저한 고증을 거친 정통 대하드라마, 그리고 상상력을 극대화한 로맨스 판타지까지 왕과 왕자를 전면에 내세운 대작들이 줄지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 화려한 볼거리와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캐스팅까지 더해지면서 올해에만 수십 편의 라인업이 대기 중이며, 그중에서도 최고 기대작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병술년 '왕자의 난' 첫 주자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다. 천하제일 도적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확신의 대군상'으로 불리는 대세 배우 문상민이 이열 역을 맡아 남지현과 호흡을 맞춘다.문상민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최고의 왕자, 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경쟁에 '솔직히 부담됐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래서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국내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된다고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진행된 라인업 발표회에서 소개돼 이목이 집중된 작품이다. 디즈니 오리지널이 아닌 작품이 해당 행사에서 소개된 건 '21세기 대군부인'이 유일했다.오는 4월 공개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라는 가정하에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

    ADVERTISEMENT

    ADVERTISEMENT